김은자 봉사자, "누리는 삶 보다, 나누는 삶 살겠다"

- 심지 없는 초가 없는 것처럼 누구나 무엇이든 나눌 수 있어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6/06/01 [16:16]

김은자 봉사자, "누리는 삶 보다, 나누는 삶 살겠다"

- 심지 없는 초가 없는 것처럼 누구나 무엇이든 나눌 수 있어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6/06/01 [16:16]

 집수리봉사단으로 10년 째 활동하고 있는 김은자 봉사자는 누리는 삶 보다 나누는 삶을 살아가기로 했다. © 오산인포커스

 

크리스토퍼 리더십 평생교육원 오산지부 8대 지부장을 역임한 김은자 봉사자는 ‘어둠을 탓하기 보다는 한자루의 촛불을 켜라!’라는 크리스퍼 리더십 정신을 실천하고 있으며, 누구나 무엇이든 나눌 수 있다고 믿고 있다.

 

2016년부터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집수리 전문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은자 봉사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수혜가정을 위해 집수리 봉사를 마치면 개운함과 행복감을 선물 받은 기분이다.

 

이는 월 1회 집수리봉사단과 함께 취약계층의 거주 주택을 방문해 청소부터 전반적인 집수리 봉사에 참여하면서 마치 새집처럼 바뀐 집을 볼 때 느끼는 감정이다.

 

관내 한 취약계층 가정은 반지하였고, 집안은 부서진 문과 창문 그리고 곰팡이가 가득한 벽체와 거실엔 장판이 없는 시멘트 바닥에서 거주하고 있는 가정이었다.

 

화장실은 말이 화장실이지 세면대는 없으며, 벽과 바닥의 타일은 깨져 없는 곳이 더 많았으며 집안은 온통 바퀴벌레와 곰팡이로 가득했다. 

 

집수리봉사에 참여한 김은자 봉사자가 싱크대 등 먼지와 곰팡이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그 집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여성은 발달장애가 있는 오빠와 당료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주거 환경이 무척 열악한 상황이었다.

 

김은자 봉사자를 포함한 집수리봉사단원은 아침 8시부터 시작해 거의 한나절을 치우고 고치며 거의 새로운 환경으로 탈바꿈 시켜놓았다.

 

수혜자는 물론이고 봉사단원 모두 바뀐 집을 보며 감탄하고 감사했던 순간을 김은자 봉사자는 지금도 생생히 떠올리고 있다.

 

또한 경기도 지원사업인 G-하우징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가정 집수리 봉사에 참여하며 문, 창호, 도배, 장판 등을 수리 교체하는 봉사에도 빠지지 않았다.

 

김은자 봉사자는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리더로 맹활약 중이다.  © 오산인포커스

 

지난해 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에 참여했다.

 

이때 김은자 봉사자를 포함해 15명의 봉사단원들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수집 중독?이 있는 집주인이 모아 놓은 각종 쓰레기 등으로 집안은 발 딛을 틈도 없었다.

 

보통 한 나절에 끝나는 집수리봉사는 집안을 가득 채운 쓰레기를 치우는데 거의 하루가 걸리면서 해당 가정은 이틀이 걸려 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

 

김은자 봉사자는 이렇게 관내 열한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가정을 청소하고 수리하며 새로운 거주 환경을 만들어주며 봉사 전과 후의 모습을 볼 때 눈물이 고일정도로 감사한다고 한다.

 

이 봉사정신을 이어 해외 봉사로 베트남 꽝남성의 열악한 환경의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오산시와 자매결언을 맺고 있는 베트남 꽝남성의 요청으로 진행하게 되는 해외 집수리봉사는 덥고 습한 환경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하고 감당해야하는 봉사 현장의 환경을 극복하는 과정이 힘들다기 보다 오히려 보람감이 크다고 말한다. 

 

누구나 무엇이든 나눌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김은자 봉사자는 2013년부터 오산시자연보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오산시 남촌동 주민자치회장을 오산시 8개동 중, 유일한 여성회장으로 역임했다. 또한 오산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이또한 오산시 최초 여성 부회장이었다.

 

이밖에도 오산문화원 부회장을 역임한 김은자 봉사자는 크리스토퍼 리더십 평생교육원 제8대 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마당발이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김은자 봉사자는 “여러 봉사현장에서 수혜자의 삶을 볼 때, 나는 낙원에서 살고 있는것 같다. 앞으로 나는 누리는 것보다 나누는 삶을 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