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나 대표, “꽃과 함께 살아가는 노년이 행복하다”

- 오산 세교마을 봉사센터 김안나 대표의 '꽃 사랑 이웃 사랑'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6/05/04 [19:03]

김안나 대표, “꽃과 함께 살아가는 노년이 행복하다”

- 오산 세교마을 봉사센터 김안나 대표의 '꽃 사랑 이웃 사랑'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6/05/04 [19:03]

오산 세교마을 봉사센터 김안나 대표는 아름다운 세교마을 만들기 위해 봉사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오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세교봉사센터 김안나 대표는 "삶을 꽃과 미소로 늘 충전하고 있다"며 "꽃과 함께 살아가는 노년이 행복하다"고 한다.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를 역임한 김안나 대표는 2019년부터 세교봉사센터 대표로 지역내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재 칠순을 바라보고 있지만 시간이 날 때면 세교 아파트 단지 및 가까운 물향기수목원을 산책하며 마주하는 꽃들로부터 삶을 충전하고 있다.

 

오산 세교마을봉사단과 함께 고인돌 공원 장미정원에서   © 오산인포커스

 

함께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과 세교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아름다운 세교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고인돌 공원, 세마역 주변, 오산대역 주변 등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마음을 나누는 봉사 활동으로 매주 화요일 봉사단이 한자리에 모여 수제 수세미를 만들어 어르신 가정 등 이웃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때 뜨개질을 배우고자 하는 주민들도 참여하면서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이밖에도 양말목 공예를 이용해 안마봉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 및 소방관에게 전달하기도 하는 등 생각지도 못 한 곳을 위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수제 수세미 손뜨개 봉사에 함께하는 봉사단과 함께  © 오산인포커스

 

현재 30여 명의 회원중 꾸준히 15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세교마을 봉사단은 환경정화부터 나눔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11월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봉사에는 빠지지 않고 일손을 돕고 있다.

 

김안나 대표는 취약계층에 반찬 나눔봉사 때의 일을 떠올리며, 한 노부부 등 혼자계시는 어르신에게 반찬 전달을 위해 방문하면 굳이 집안으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을때, 다른 가정에도 방문을 해야해서 들어가지 못해 미안함과 아쉬움이 컸다고 회상한다.

 

또한 치매 여성이 거주하는 가정을 방문했을 때, 문을 열어주지 않아 난감했던 경험도 있었고 어느 가정은 위생이 열악한 것을 보고 회원과 함께 대청소를 진행해 깨끗한 집이 되었을 때, 봉사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취약계층 반찬 나눔 봉사에 함께한 회원들 © 오산인포커스

 

세교마을을 깨꿋한 마을로 꾸미고자 하는 김안나 대표는 “꽃을 너무 좋아해 일상이 늘 꽃과 함께 한다”며 일주일에 한 번 손자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면 아파트 단지 내 화단을 걸으며 꽃을 보여주며 쓰레기를 함께 줍는다고 한다.

 

이 시간은 “손자에게 좋은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꽃을 보면 미소가 함께 따르기 마련”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김안나 대표는 “현대인들은 휴대폰 밧데리 충전은 잘하면서 마음을 충전할 줄 모른다”고 말하며 “꽃과 함께 마음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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