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봉사하는 정미옥 회장, "부유했다면 봉사 못했을 것"

- 부족함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 봉사는 진심으로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5/10/24 [20:04]

직접 봉사하는 정미옥 회장, "부유했다면 봉사 못했을 것"

- 부족함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 봉사는 진심으로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5/10/24 [20:04]

 사)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 정미옥 회장 © 오산인포커스

 

사)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 정미옥 회장은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부족함을 잘 알기에 진심을 다해 봉사 한다”고 말한다.

 

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는 2014년 강진화 초대 회장이 창단했으며, 정미옥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창단 멤버와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강진화 초대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오산시지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2023년 정미옥 회장이 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현재 50여 명의 회원들과 봉사하고 있다.

 

사단법인 아이코리아는 육영재단이 1970년 남산에 어린이회관을 설립하여 아동복지 재단으로 출발한 전통 있는 봉사단체가 초석이 되어 아동복지부터 장애인과 여성, 노인까지 어려운 곳에 등불이 되어 주고 있다.

 

무더운 여름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 보양식을 제공하기 위해 삼계탕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 오산인포커스

 

마찬가지로 오산시지회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한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는 것으로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김장봉사와 반찬나눔 및 식사제공 그리고 계절 특식 제공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의 짜장면 나눔 봉사는 지역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있을 정도였지만 주방장으로 봉사해 주던 봉사자가 타지역으로 이사를 가게되어 메뉴를 국수로 바꿔 봉사를 이어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단체 식사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도시락으로 식사제공 봉사가 이어졌다. 또한 매년 다문화 축제에 식사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배를 든든하게 해주고 있다.

 

이처럼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 정미옥 회장은 앞서 “아들이 오산고등학교 재학시절 자모회장을 맡아 학생과 학교를 위해 봉사를 시작했다”며 "공교롭게도 그곳에서 강진화 회장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 초대 회장인 강진화 회장과 2대 회장인 정미옥 회장  © 오산인포커스

 

당시를 2002년 쯤 되었다고 기억하는 정미옥 회장은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강진화 회장과 자모회장단 활동을 이어가며, 청소년 관련 축제 등 행사장에 따라다니며 학생들의 서포터 역할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정미옥 회장은 2007년 경, 오산에서 최초 여성라이온스클럽인 청죽라이온스클럽 창단 멤버로 약 7~8년간 활동하면서 수 많은 봉사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로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시설의 목욕 봉사를 회상한다.

 

해당 시설은 70~90대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가정집 형태의 거주시설을 주1회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주거환경이 무척 열악해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기억하고 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청죽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조를 나눠 목욕봉사, 청소봉사, 식사준비 등 자신의 맡은 임무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아침 9시에 시작한 봉사는 점심식사를 제공해드리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때, 처음 목욕봉사를 받는 어르신들은 봉사자에게 몸을 맞기지 않고 거부했지만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을 설득하며 목욕을 시켜드릴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매번 "몸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는 정미옥 회장은 “살아오면서 부족하게 살아봤고, 그로인해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에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한다.

 

또한 “오산시에는 많은 봉사단체들이 열심히 봉사하고 있어 지역사회가 활기차고 따듯한 사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도 정성을 다하고 진심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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