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 이미정 봉사자, 어느덧 10년차

- “나도 나중에 이렇게 살아야지”. . . 겸손하고 감사하며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5/09/17 [16:43]

선한 영향력 이미정 봉사자, 어느덧 10년차

- “나도 나중에 이렇게 살아야지”. . . 겸손하고 감사하며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5/09/17 [16:43]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 이·미용봉사단 이미정 단장은 어느덧 봉사활동이 10년째가 되었다. © 오산인포커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 이·미용봉사단 이미정 단장은 어르신들과 만나는 매주 목요일이 기다려진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의 겸손하고 친절한 행동 그리고 매사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 단장은 “나도 나중에 이렇게 살아야지”라며 마음속으로 되새긴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고3일때였다. 아들에게 엄마의 선한 행동을 보여주면 그 영향이 아들에게까지 미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2016년 어느날, 이미정 봉사자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친구 세명과 함께 오산시자원봉사센터를 찾았다.

 

혼자는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친구와 함께 찾은 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라고 묻자 한 직원이 ‘이·미용봉사단에서 일손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이미정 봉사자와 세친구는 흔쾌히 활동을 시작했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3층에 마련된 미용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봉사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그렇게 봉사를 시작해 이제 10년차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미정 봉사자는 현재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 이·미용봉사단 단장으로 2년째 활동중이다.

 

비록 이·미용 전문기술자는 아니지만 어르신들의 접수를 시작으로 염색부터 샴푸, 청소 등 커트 외 모든일을 도우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며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에게 배울점이 많다는 이 단장은 매사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시고 겸손한 자세와 친절한 어르신들을 보면 봉사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감이 밀들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3층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이·미용봉사에는 관내 어르신 중, 국가유공자,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 및 노령연금을 받고계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커트 외 모든일을 돕고 있는 이미정 단장이 바닥을 청소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코로나19 이후부터 염색을 하지 않고 커트를 위주로 봉사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이 되면 어르신들은 아침 일찍부터 센터에 나오시는데, 특히 새벽 6시부터 센터앞에서 기다리시는 분도 계신다.

 

간혹 미용서비스를 받으시며 까탈스럽게 하시는 분도 계시고 서비스 대상이 아닌분이 와서는 고집을 피우시는 분도 계시지만 이미정 단장의 슬기로움으로 그때 그때 작은 고비를 넘기곤 한다.

 

이미정 단장의 봉사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까지 오산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 4층 경로식당에서 매주 금요일 식사준비 및 배식 등을 8년간 봉사해왔으며, 매주 수요일은 각종 반찬을 만들고 도시락을 만들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까지 했었다.

 

이처럼 한 봉사단의 단장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이미정 단장은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 함께한 신명자, 김영선, 이명민 이 세명의 친구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봉사자로서의 이미정은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도 함께 봉사하고 있는 세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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