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 오산시의회 전격 항의 방문

- 오산 민주평통 역사상 최초 폄훼 . . 재발 방지 촉구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5/07/30 [18:46]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 오산시의회 전격 항의 방문

- 오산 민주평통 역사상 최초 폄훼 . . 재발 방지 촉구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5/07/30 [18:46]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가 오산시의회를 전격 방문해  이상복 의장과 성길용 부의장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 황태경 회장 및 임원 등 자문위원 10여 명은 30일 오후, 오산시의회를 전격 방문했다.

 

이는 최근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가 추진하려던 평화통일 음악회를 두고 '오산시의회 전도현 의원이 민주평통을 악의적 비난과 폄훼했다'며 이를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기 위함이다.

 

또한 '전도현 의원이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와 관련된 보조금 지원 내역 등 지난 3년 간의 자료를 관련 부서에 요청하면서 담당 공무원의 부담감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무원의 피해를 막아달라고 요청 했다.

 

앞서 전도현 의원은 SNS 등을 이용해 오산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얼마 되지않아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취지로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를 비난하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는 “논란이 되고 있는 ‘평화통일 음악회’는 분단의 현실 속에서 시민과 함께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한 행사라며 매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악의적 폄훼에 대해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 오산인포커스

 

그러면서 “정치적 성향을 타파하고 여야 시의원이 당연직으로 활동하는 등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오산시협의회가 이번 폄훼로 지금까지 쌓아온 명예가 실추되었다”고 토로했다. 

 

이 자리에서 한 자문위원은 “시의원으로서 SNS 등을 이용해 비난을 넘어 악의적 폄훼는 편협한 처사”라고 강조하며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헌법 기관으로 이러한 단체를 시의원이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공무원들에게 피해가 가서는 안된다. 두 번 다시 재발 되지 않게 조치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어 한 자문위원은 "개인적 감정은 개인이 풀어야 한다.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 음악회 관련해 시의원 신분으로 SNS 게시글 및 댓글을 보면 악의적이고 비열하다"고 꼬집으며 "자문위원의 해명 댓글에 누군가악의적 댓글로 응수하고 계정을 타고 들어와 모르는 사람이 전화까지 하는 것은 매우 위협적"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대통령 직속 헌법 기관 민주평통을 ‘민통통’이라고 노골적으로 비하한 것은 모든 민주평통과 거기에 속한 자문위원 모두를 비하한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이상복 의장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이상복 의장은 “이번 일로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가 위축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한 사람의 비난과 폄훼로 인한 민주평통의 명예와 위상이 실추되어서는 안된다”며 “민주평통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고 모든 시의원들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길용 부의장은 “일련의 상황에 부의장으로서 죄송하다. 추후 재발 방지와 해결 방안에 대해 고심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는 “이번 논란으로 올해 평화통일 음악회를 자진 취소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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