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 봉사단 박지효 단장, “봉사는 나에게 돌아오는 에너지”

- 김밥 무료 나눔부터 어르신들을 살맛 나게 하는 봉사 천사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5/07/25 [03:00]

사·김 봉사단 박지효 단장, “봉사는 나에게 돌아오는 에너지”

- 김밥 무료 나눔부터 어르신들을 살맛 나게 하는 봉사 천사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5/07/25 [03:00]

사랑나눔김밥드림 봉사단 박지효 단장에게 봉사는 '나에게 돌아오는 에너지'라고 한다.  © 오산인포커스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봉사자가 우리 지역사회를 밝게 비춰주고 있다.

 

‘사랑나눔김밥드림’ 봉사단(이하, 사·김 봉사단) 박지효 단장은 김밥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4년째 이끌고 있다.

 

현재 23세 된 아들이 중학교 시절 의무 봉사활동을 위해 무료 급식소를 찾아다녔지만 당시 오산에 유일했던 무료 급식소엔 학생 봉사자 참여할 수 없어 박지효 단장은 아들의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인근 도시 수원, 화성, 용인, 안산 등 무료 급식소를 찾아다니며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후, 박 단장은 우리 지역에서 또 다른 무료 급식을 운영하고자 마음이 맞는 지인 몇몇 분과 함께 22년 3월 ‘나누리토요 봉사단’을 창단했다.

 

사랑나눔김밥드림 봉사단 초창기 (나누리토요봉사단)멤버들과 함께  © 오산인포커스

 

봉사단은 매월 세 째 주 토요일 궐동 제3어린이공원에서 무료 김밥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25년 2월 단체명을 ‘사랑나눔김밥드림 봉사단’으로 이어가고 있다.

 

무료 김밥 나눔 현장에는 인근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 및 장애인 분들에게도 함께 나누고 있다.

 

무료 나눔을 위해 많게는 350줄의 김밥을 준비해 공원에서 200줄을 나눔하고 장애인 시설 및 복지관 등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단원들이 직접 배달하기도 한다.

 

현재 16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사·김 봉사단은 회원의 회비 월 2만원으로 김밥 재료비를 충당해 왔으며, 현재는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오산 궐동 제3어린이공원에서 김밥 무료 나눔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오산인포커스

 

또한 박지효 단장은 남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9년째 봉사하고 있는 것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나눔을 비롯해 각종 봉사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닌 박 단장은 본인의 재능을 살려 남촌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살맛난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버 레크레이션 등 어르신들이 살 맛 나는 일상을 선물하고 있다.

 

박지효 단장의 여러 봉사 중 가장 행복하다는 봉사활동으로는 오산 세교 7단지 칠복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3고’(만나서 반갑고, 함께라서 행복하고, 즐겁게 웃고)는 지난해부터 매월 넷째 화요일에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치매센터, 요양원, 노인대학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레크레이션 봉사 및 책 읽어 주는 선생님 봉사 등 박 단장의 재능기부는 이어지고 있다. 

 

오산시 남촌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살맛난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이러한 봉사활동을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지난날 20여 년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습득한 레크레이션과 구연동화 및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등 경험이 재능으로 잠재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한 13년 째 이어오고 있는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그리고 청소년 교육봉사활동으로 봉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홍성이 고향인 박지효 단장은 결혼과 동시에 오산으로 올라와 정착하고 자녀의 교육으로 시작된 작은 봉사활동이 십수 년이 지난 지금은 봉사 천사가 되어 지역사회를 밝히고 있는 불빛이 되어주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박지효 단장은 “봉사는 내 것을 하나 내어주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두 개 세 개를 얻어오게 되었다”며 “봉사는 나에게 돌아오는 에너지”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나를 더 크게 하는 것이 곧 봉사”라고 말한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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