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운산초, 체험학습 안전봉사회(S.E.S.)와 함께 체험학습의 새로운 길을 열어

- 학부모 주도 「체험학습 안전봉사회 S.E.S.」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5/06/05 [06:30]

오산 운산초, 체험학습 안전봉사회(S.E.S.)와 함께 체험학습의 새로운 길을 열어

- 학부모 주도 「체험학습 안전봉사회 S.E.S.」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5/06/05 [06:30]

오산 운산초 학부모가 주도한 체험학습 안전봉사회(SES) 단체사진 © 오산인포커스

 

강원도 속초 현장체험학습 사고로 많은 학교가 현장체험학습을 축소하거나 포기하는 상황이 늘고있는 추세에 이를 극복하며 안전한 현장체험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오산 소재 운산초등학교는 학부모가 주도한 체험학습 안전봉사회(SES)와 함께 2025학년도에도 풍성하고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가능의 이유는 운산초등학교 학부모가 주도해 자체조직한 ‘체험학습 안전봉사회 S.E.S.(School Experiential Learning Safety Volunteer’s Association, 구조 요청을 의미하는 SOS를 연상시키는 이름)’가 발대식을 거쳐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S.E.S.를 조직해 현장체험학습에서 교사와 학생의 안전을 지원하며, 교육과 안전의 균형을 맞추려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22일, 운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1명은 5·18 민주화 운동의 의미와 희생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광주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팀별로 직접 계획한 일정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는 주제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운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오산인포커스

 

이번 체험학습에는 총 12명의 S.E.S. 회원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그림자 선생님’ 역할을 수행했다. 학부모들은 한 걸음 떨어져 학생들의 활동을 지켜보며, 광주 시내를 돌아보고 함께 식사하며 학습의 모든 순간을 동행하며 안전을 지도했다.  

 

S.E.S. 회원 중 한 명은 이날 2만 보 이상을 걸었다며, “학부모가 아닌 선생님의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하며 교사들의 노고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교사 혼자 체험학습을 인솔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전한 체험학습을 만들기 위한 교육 주체로서 학교 교육에 기여했다는 뿌듯함을 느낌과 동시에 교육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운산초등학교 교장 김명희는 “운산 체험학습 안전봉사회 S.E.S.는 교사가 학습과 안전 모두를 책임지는 현재 학교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의 시도이다. 이러한 모델이 국가 차원에서 제도화되어 교사들이 안전하게 아이들과 학습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는 6월 시행될 학교안전법 개정안이 실효성 있게 적용되어 교사의 법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현장체험학습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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