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유세 확성기 소리 축제장 뒤덮어 시민들 원성 높아- 축제장 전역 쩌렁쩌렁~ “일부러 이러는 거냐?” 여기저기 볼멘 소리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유세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유세 차량의 확성기 소리가 축제 현장을 뒤덮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졌다.
지난 25일, 오산시에서 진행하는 오! 해피 장미빛 축제 현장인 오산 고인돌공원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수천의 인파가 축제장을 찾아 휴일을 만끽하고 있었다.
특히 이날 오후 6시경 고인돌공원 메인 무대에서는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리허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무렵 인접 도로에 정차된 대형 선거 유세 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쩌렁쩌렁한 확성기 소리로 인해 리허설에 방해가 되었다.
이에 축제장을 찾은 수 많은 시민들의 원성이 터져 나왔고 한 시민은 얼굴을 찌푸리며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거냐?”며 “일부러 공원에 대고 축제를 방해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 한 시민은 "메인 무대 뒤에서 유세하는 줄 알았다"며 "그 소리가 엄청 크게 행사장을 채웠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에 축제 운영본부를 지키던 담당 공무원이 즉시 유세 현장으로 달려가 선거원에게 “확성기 소리가 너무 크다”며 "소리를 낮춰달라"고 호소했지만 변화 없이 약 30분간 이러한 혼란은 지속됐다.
한편, 오! 해피 장미빛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오산 공인돌공원에는 오산시민 뿐만 아닌 인근 도시 또는 외국인 등 오산시를 찾은 관광객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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