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시설 발달장애인, 고등학교 정규 과정 마치고 졸업

- 3년간 격주 등교 방송통신고 학업 완주. . . 자립상 수상하며 자립에 청신호

신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5/12/23 [10:25]

탈시설 발달장애인, 고등학교 정규 과정 마치고 졸업

- 3년간 격주 등교 방송통신고 학업 완주. . . 자립상 수상하며 자립에 청신호

신동성 기자 | 입력 : 2025/12/23 [10:25]

 탈시설 발달장애인 여성 두 명이 고등학교 정규과정을 마치고 졸업했다. © 오산인포커스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오은숙)는 탈시설 이후 지역사회 도움으로 자립생활을 꿈꾸던 발달장애인 여성 두 명이 수원여자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여성 발달장애인 두 명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이후, 두 번째 사례로서 장애인평생교육의 결실을 맺은 동시에 자립의 가능성을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수원여자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제49회 졸업장 수여식에서 발달장애인 여성 임ㅇㅇ씨와 이ㅇㅇ씨가 졸업장을 수여받았으며, 이날 자립과 학업성취도를 인정받아 '자립상'도 수여됐다.

 

두 사람은 3년간 매달 격주 일요일 두 차례, 누구의 도움 없이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석하는 등 정규 고등학교 교육 전 과정을 이수하면서 고등교육을 마칠 수 있었다.

 

졸업식에 함께한 활동지원사와 사회복지사가 졸업을 축하했다.  © 오산인포커스

 

이날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임 ㅇㅇ씨는 2021년 시설에서 나와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자립을 위한 지원을 받으며, 이후 2025년 3월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해 자립생활을 시작했다.   

 

또한 이ㅇㅇ씨는 2026년 자립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대한 일부 편견을 해소하는데 표본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3년 간의 학업 과정에는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와 활동지원사의 지원이 함께했으며, 두 졸업생은 “지속적인 도움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졸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발달장애인 고등학교 졸업으로 탈시설 이후, 교육과 자립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 가능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신동성 기자 osanin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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